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김효정(정신지체 전공1) 학생은 LG화학 자회사인 ‘행복누리’에 취업하여 사회인으로 생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행복누리는 LG화학에서 장애인들을 채용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로, 그동안 LG화학 연구원 기숙사 내에서 청소 및 세탁 업무에 장애인들을 채용해 왔는데 이번에 기숙사에 커피숍을 새로 설치하면서 다시 장애인들을 채용하게 되었다. 취업을 위해 평소 열심히 준비해온 김효정 학생이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면접까지 무난히 통과하여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무엇보다도 장애학생들이 주로 계약직으로 채용되는 현재 실정에서 김효정 학생은 정규직으로 채용되었으며, 7월 27일부터 출근하여 앞으로 카페에서 바리스타 보조 업무 및 매장 관리 업무를 주로 하게 될 예정이다.
대전원명학교 전공과에서는 직업능력향상교육으로 바리스타, DIY가구제작, 면장갑 직조, 조립?포장 실습 등 교육과정 안에서 다양한 체험의 장으로 마련하고 있다. 김효정 학생은 한학기 동안 바리스타 특별반에 속하여 열심히 꿈을 키워왔으며, 장애인 기능경진대회 바리스타 부분에 도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실습 했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김효정 학생의 행복누리 정규직으로의 취업 소식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던 중 들려온 소식이어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