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13일간) 몽골 교원 18명을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 번 정보화 연수는「e-learning 세계화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교육 환경과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사업으로, 대전광역시교육청과 몽골 교육문화과학부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14년째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동안 302명의 몽골 교원을 초청하여 연수 기회를 제공했으며, 몽골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 일환으로 4,887대의 재구성(중고) 컴퓨터도 지원해 왔고, 2008년부터는 연수생 전원에게 최신형 노트북컴퓨터를 제공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9대를 지원 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 몽골교원의 ICT 활용역량강화는 물론 몽골학교의 교육정보화 기반 조성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몽골교원 정보화 연수는 대전교육연수원에서 합숙으로 이루어지며, 대전교육정보원과 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의 협조 체제 구축으로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에는 몽골교원 초청 정보화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몽골 수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ICT 및 스마트 기반 콘텐츠 활용 프로그램 중심강의를 확대 편성했다.
한편, 설동호 교육감은 7월 27일(월) 13:30분 본청 중회의실에서 몽골연수단 18명에게 최신노트북 1대씩을 전달하였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 번 연수에 참여한 몽골 교원들은 ICT 소양 및 활용 교육, 선진학교 방문, 현장체험학습, 전통문화체험교육 등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마련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우수성과 몽골 교육의 차이점을 서로 비교해 가면서 양국의 교육 발전과 우호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남규 기자 memorybox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