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부터 3박 4일 동안 국가위기상황 발생시 안보와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201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을지연습’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37개 기관 1,423명의 직원이 참여하며 국지도발과 같은 위기대응 능력 향상과 전시 실무능력 배양 및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접경지역 포격 대응태세 실제훈련, △전시주요현안 토의 및 실제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 먼저 17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비상식량 체험행사, 전시직제 편성훈련, 채혈훈련 등을 진행한다. 또한, 18일에는 물자적재훈련, 접적지역 소산훈련을, 19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방독면 착용훈련을 실시한다.
□ 특히, 전시상황에 부합하는 도상연습과 토의형 연습, 학교재배치 및 민방공 대피 훈련 등 학생 및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체험형 훈련이 이루어진다.
□ 아울러, 소화기 사용, 단전·단수 때 조치, 학교 화재발생 시 대피 등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는 체험식 훈련도 함께 진행한다.
□ 최수길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이번 연습을 현장중심, 학생중심의 위기 상황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