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지속적 감소 2015-08-18 10:10:06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하여 3월 23일부터 4월 23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56,318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제1차 학교폭력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ㆍ가해경험 등을 문항으로 구성했으며, 실태조사 대상자의 93.9%인 146,820명이 응답 한 결과 대전의 피해응답률은 0.86%(전국 1.0%)로 14년 1차 대비 38% 감소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년과 대비하여 43% 감소하였다.


특히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시행 된 이후 2014년 부터는 전국 평균 이하의 응답률을 나타내면서 지 금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응답률은(중복 응답) 언어폭력이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스토킹, 신체폭행,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 금품갈취 순으로 나타났다.

 

 금번 실태조사 결과 2014년 1차 대비 초등학교(36%↓), 중학교(43%↓), 고등학교(44%↓)에서 모두 피해응답률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는 남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의 확산과『친구사랑 3운동』,『어깨동무학교』,『어울림 프로그램』『또래상담』운영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그러나 스토킹(3.2%p↑), 사이버 폭력(1.2%p↑) 등의 피해응답률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휴대전화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등 유관기관과의 맞춤형 대책이 요구된다.



□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응답률의 지속적 감소는 대전교육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실현을 위한 학교현장 구성원들의 노력과 지역유관기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하였으며 앞으로 인성교육 및 학생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고, 지역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