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벌중학교 특강 1박 2일간 소통의 시간…25일
-경남 최초 거점 기숙형 중학교 2학기 본격 운영
박종훈 교육감은 미리벌중학교에서 25~26일 1박 2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학생·교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리벌중학교는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소규모 학교를 통합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거점 기숙형 중학교로서 최신식 건물과 시설을 갖추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밀양시 청도면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에 환경 친화적이고 감성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신축 미리벌중학교는 교사동, 체육관 등을 갖춘 특별동, 기숙사를 갖추고 있으며 넓은 천연 잔디 운동장을 비롯해 건물 사이와 울타리를 따라 공원을 예쁘게 꾸며 에코 스쿨의 면모를 손색없이 갖추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리벌중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편의 사항 등을 살펴보기 위해 25일 숙박을 체험했으며 예상원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인사, 학부모 대표들과 자리를 같이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학교 시설 및 특기적성교육 활동 모습, 기숙사 등을 세심히 살피고 학생들과 급식을 함께 하기도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특강에서 어린시절 독서 이야기, 성적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책읽기를 권했으며 어려움들을 하나씩 이겨내는 것이 참다운 성장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강 이후 학생들이 쓴 소망 쪽지를 하나씩 읽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짧지만 정다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튿날 학생들과 급식을 함께하며 1박 2일의 체험을 마무리한 박종훈 교육감은 “앞으로 개교할 기숙형 중학교는 물론 다른 학교에서도 본보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의: 학교지원과 적정규모담당 이향연(268-1503)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