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진주고·금상 진주동명고 차지…29일 경남연구정보원
-도내 출전 고교별 대표 69팀 본선 진출 16팀 뜨거운 열전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에서 주최한 「제2회 경상남도 고교생 토론대회」에서 진주고등학교가 영과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9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69개 학교별 대표팀(고교 2학년, 팀별 3인) 중 예선대회를 통과한 16개팀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올해는 ‘공익(公益)’이라는 대주제 아래 ‘공익(公益)과 자유(自由)’라는 중주제를 미리 예고했으며 실생활과 관계된 세부 주제를 면접 및 토론 문항으로 개발?제시함으로써 예선과 본선이 일체성을 갖춘 짜임새 있는 대회 운영이었다.
대회 심사는 논술토론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공교육논술지원단 위원(33명)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의 방송촬영팀이 연계해 경남교육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 대회 운영도 돋보였다.
특히 최종 결선은 연구정보원 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실시했으며 토론 실황을 영상으로 직접 중계해 한층 차원 높은 토론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진주고 정기준 군은 “너무나 긴장된 가운데 진행되어 아직도 얼떨떨하다. 이런 대회를 통해 한층 자신이 성장한 듯한 기분이 든다”며 즉석 소감을 전했다.
또 진주동명고가 금상을 ▲창원남산고 /경남외고가 은상 ▲김해분성고/진영고/창원대산고/삼현여고는 동상을, 진해고 등 7개교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교육청은 단위학교 논술?토론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 여건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논술배움협력학교 운영 등 다양한 논술?토론 프로그램 지원활동과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가 토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대회는 경남교육청에서 개최하는 토론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일반고 역량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행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끝>
○문 의: 중등교육과 장학담당 장학사 김덕현(268-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