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원 성폭력/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연수 실시 2015-08-31 10:49:33



□ 충청북도교육청은 31일 교육정보원에서 각급학교 교감 및 담당교사 등 총970명을 대상으로 ‘교원 성폭력/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연수를 실시했다.


□ 이번 연수는 최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사 성범죄에 대한 비난여론이 증가하고 법령 개정 및 성범죄자의 교직 진출차단과 영구 퇴출 등 학교 내 성범죄 근절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도내 교원 성범죄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480명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10명 등 490명을 대상으로 도의회 이숙애 의원의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특강이 있었으며 오후 2시에는 학교 성폭력 담당교사 480명을 대상으로 ‘인천여성의 전화’ 성미경 전문강사의 특강이 이루어졌다.


□ 앞서 김병우 교육감은 이달 17일 간부회의에서 “학교현장에서 교직원과 학생사이에, 교직원 사이에 벌어지는 불미스럽고 부적절한 관계나 언행은 관용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성 관련 범죄는 특히 교육현장에선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무관용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내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하고 성폭력 예방 및 성범죄 관련 법령의 이해를 통해 성범죄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각급학교 교장 대상으로는 오는 9월 4일 학교장연찬회를 통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