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은 광복 70년 기념 전국 학생 탐구토론 충북예선대회를 27일(중학생부), 28일(고등학생부) 양일간에 걸쳐 청주 라마다 직지홀에서 개최하고 31일 시상 결과를 밝혔다.
□ 이번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나누어 개최하였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참가팀 중에서 예심을 통과한 20팀(중학생부 8팀, 고등학생부 12팀)이 전국대회(본선) 진출을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 참가팀은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와 미래세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각 팀별 소주제를 정하여 탐구한 결과를 12분간 발표하였고, 기 배정된 4개 질의팀이 질의하면 발표팀이 대답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 이번대회는 무엇보다도 참가 학생들끼리 서로 다른 팀을 독려하면서 질의팀은 예리한 질문을, 발표팀은 정확한 답변을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발표팀과 질의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열린 토론의 장이 펼쳐져 대회장의 열기가 한층 후끈 달아올랐다.
□ 아울러, 팀별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발표팀의 발표내용에 열심히 경청하는 분위기에서 대회를 모두 마치고 학생들의 탐구력과 토론력, 표현력, 창의력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당일 시상하였는데, 중학생부는 복대중학교 ‘태극기 휘날리며’ 팀(박준혁, 유정우, 오병민, 전종웅, 지도교사 신유진), 고등학생부는 청주대성고 ‘네메시스’ 팀(안지원, RLA김범준, 김민채, 권경은, 지도교사 조경천)이 금상의 수상 영광을 안았다. 이 팀들은 9월 16, 17일에 개최되는 전국(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 이 외 중학생부 은상에는 서경중학교 ’탐욕의 여왕‘팀, 동상에는 가경중학교 ’탈레스‘ 팀과 용성중학교 ’가온누리‘팀이 수상하였으며, 고등학생부 은상에는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 ’함성소리‘팀, 동상에는 오송고등학교 ’토기‘팀과 충주고등학교 ’광복 70, 행복100‘팀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우리 학생들이 어려움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민족의 자긍심을 깨닫고, 국민통합과 통일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