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육지원청, 서구드림스타트센터연계 학부모 집단상담 운영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손홍재)은 서구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하여 사회적 배려대상 계층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빠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性’집단상담을 지난 29(토)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의 자녀를 둔 아빠들이 아이들과 성 이야기를 어떻게 나눠야할지 모르겠다며 소집단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성 전문상담사 강복금 강사는 가정에서의 성교육은 주로 엄마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남자와 여자의 성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이 다른 면이 있기 때문에 아빠도 반드시 성교육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성폭력/성희롱 피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 안내 및 아버지들의 문의사항에 일문일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집단상담에 참여한 초 6학년 남자아이의 아빠 김성재(46)는 “아이가 성에 대해 물어보면 쑥스럽기도 하고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피하거나 엄마에게 미루곤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의 성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이제 아이와 자연스럽게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서부교육지원청 손홍재 교육장은 “앞으로도 많은 아버님들이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화하고, 학부모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