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 4조 1,645억원보다 1,368억원이 증액된 4조3,013억원을 편성해 18일 제330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경남교육청의 이번 추경예산안 세입예산은 당초 예산편성 이후 확정된 ▲중앙정부 이전수입 80억원 ▲지방자치단체 법정이전수입 1,261억원 ▲지방자치단체 비법정이전수입 29억원 ▲기타이전수입 1억원 ▲자체수입 △3억원 등 총 1,368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127억원 ▲학교기본운영비 215억원 ▲2016~2018년도 개교 예정학교 신설사업비 581억원 ▲급식·체육시설·학교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 575억원 ▲NCS 기반 맞춤식 교육과정 35억원 ▲안전한 과학실험실 조성 30억원 ▲기초학력지원 등 12억원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교육사업비 93억원 ▲차입금상환이자 △46억원을 편성했다.
경남교육청 이헌락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누리과정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정작 교육활동에 필요한 교육사업비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도 줄어들게 되고 급기야 학교운영비까지 10% 감액하는 등 최대한 긴축예산을 편성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면서 “이번에 도청이 전출하는 법정이전수입으로 당초예산에 재원부족으로 감액한 학교기본운영비 10% 반영, 학력향상지원, NCS 기반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한 특성화고 취업 역량강화, 학교보건관리 등 교육사업과 학교신설비, 그 동안 누리과정으로 인해 감축된 교육환경개선 시설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10월 6~13일 열리는 제330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