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교실 창시자, ‘존 버그만’ 대전장대중 수업 참관 2015-09-21 22:23:47


- 거꾸로 교실로 학생 중심 수업을 실천해요!! -   



  9월 21일(월) 오전, 대전장대중학교(교장 정해황)에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21세기 교육혁명 거꾸로 교실 수업시스템을 창시한 미국의 존 버그만을 초청해 공개수업 행사를 개최하였다. 


  존 버그만과 KBS 파노라마 ‘거꾸로 교실’을 방영하여 일선 교육 현장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정찬필 PD는 거꾸로 교실로 진행되는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 및 학생들과 거꾸로 교실 운영 및 수업 방법 개선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다.

 

  2교시에 실시된 기술?가정수업에서는 ‘기기요소와 전기전자기술’의 학습 내용을 ‘자체성과디딤영상’을 제작하여 학습 내용을 구조화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고 영어수업에서는 ’퀴즈‘형태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3교시에는 ’멘델의 유전법칙‘을 빨대를 이용하여 표현해보았고 사회수업에서는 ’인권의 의미에 관한 글짓기‘로 진행하였다. 존 버그만은 수업 과정 내내 학생들의 활동을 사진촬영을 하거나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관심 있게 수업을 지켜보았다. 

  

 대전장대중학교는 본 행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부응한 교실수업개선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참고로 거꾸로 교실은 일방적인 강의 중심 수업에서 수동적으로 소외됐던 학생들이 다시 교실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점과 학습자 중심의 교실 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교사가 제작한 ‘디딤 영상’이라는 온라인 강좌를 통해 지식을 익히고 학교에서는 온라인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응답, 프로젝트 중심 수업,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교사는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에 집중하고 문제풀이나 과제 해결에 어려운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도울 수 있다.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며 자기 것으로 만들고 더 깊은 수준의 지식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를 얻게 된다.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부의 재미를 느낄 기회를 얻는 셈이다. 




원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