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7일, 8일 이틀간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마음수련’을 위한 템플스테이 활동을 진행했다.
□ 속리산 법주사 능인수련원에서 실시한 이번 템플스테이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잘못된 과거습관이나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미래의 진로 및 꿈을 소망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음악명상을 하거나 사찰주변을 산책하면서 사색의 시간을 갖고 밤에는 촛불아래 자신들이 쌓아두었던 마음의 벽을 헐고 교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 체험에 참가한 권○인(16세) 학생은 “마음의 묵은 감정 씻어내기 시간을 통해 학교에서 안하무인하게 행동했던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조용한 장소에서 습관적으로 나오는 욕을 의식적으로 자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청명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전 교직원이 학생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위기 속에서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