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 51건 직속기관 15건 교육지원청 23건 등 89건 폐지
- 스마트교육 활성화 지원 등 3건 경남연구정보원 직속기관 이관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단위사업을 대폭 축소해 교직원 업무 경감을 적극 추진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과 18개 교육지원청 사업을 대폭 축소(폐지, 이관)해 ‘경남교육 2016’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단위사업을 2014년 128건에 이어 2015년에는 89건 폐지하고 3건은 직속기관으로 이관해 2016년 본예산 및 경남교육2016 계획 수립 시에 반영토록 했다.
폐지하는 사업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환경교육 담당교사 워크숍’ 등 51건의 도교육청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업 폐지로 인해 절감되는 예산은 배움중심 수업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는 경남교육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사업 중 폐지되는 38건을 살펴보면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주관하던 ‘초등교사 예능 연구대회’ 등 15건의 직속기관 사업이 폐지되고 창원교육지원청의 ‘창원사랑 그리엔티어링 대회’ 등 23건의 교육지원청 사업도 폐지된다.
경남교육청 주관 사업을 직속기관이나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3건은 ‘스마트교육 활성화 지원’ 등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으로 이관하는 등 업무의 일원화를 통해 신뢰있는 경남교육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경남교육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일뿐만아니라 교사들이 학생교육에 더 연구하고 전념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존의 비본질적이고 관행적인 것을 없애고 변화된 정책을 채워야한다는 생각으로 기존에 하던 업무들을 과감히 축소해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추진할 것이다”면서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학교가 본연의 학생 교육활동 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끝>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