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중 전교생 19명을 싣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로 go go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울릉도 4개의 중학교를 포함한 봉화, 예천, 문경 등 농산어촌 중학교 21교에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다.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는 교육부에서 주관하여 경상북도를 비롯한 농산어촌 9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상대적으로 진로체험의 기회가 적은 도서벽지, 면지역, 읍지역 등 농산어촌 학교를 찾아가거나 버스로 체험처까지 학생들을 수송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공공분야, 민간분야, 대학분야, 개인분야 등 4개의 분야로 구분되며 경북 지역에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차 정몽구재단, 경북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안동대학교,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보유한 중앙 멘토단, 경상북도교육청에서 보유한 지역 멘토단 등이 교육기부로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이나 전문 직업 멘토링을 한다.
프로그램은 진로특강 및 창업멘토링, 대학별 특색있는 학과의 교수 및 대학생을 활용한 학과 체험, 진로멘토단과 연계한 진로체험 운영 등과 같이 참여기관들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기관별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 10월 14일(수)에는 예천 감문중학교 전교생 19명이 진로체험버스를 타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찾아가 진로체험을 하였다. 오전에는 연규황 부센터장의 창조경제에 관한 특강, 재미컴퍼니 안신영 대표의 창업자가 들려주는 창업스토리 특강을 듣고 오후에는 센터 견학 및 C-Star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C-Star란 창업 아이디어의 전국 노래자랑 형태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청중 앞에서 선보이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체험버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C-Star에서 발표하는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다. 나도 그들처럼 미래를 이끌어가는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젠가는 C-Star에 도전해서 이 자리에 서겠다.”,“나는 작곡가가 되고 싶은데 다니엘 듀오(안신영 대표)처럼 유명한 작곡가를 만나게 되어 무척 기뻤다. 저도 작곡가가 될 수 있을까요 라는 나의 질문에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성공은 100%라고 말씀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의 적극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기관과 학교들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학생들에게 실제적이고 현장감 있는 진로 조언 및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