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주), 도교육청 공동 지원으로 체험 기회 확대
- 내년부터 소규모학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 차원에서 지원 확대 예정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에서는 도서·산간 벽지 중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자유학기제를 2학기에 운영하는 경남 도서지역 중학교 5교의 1학년 총 30명(욕지중 7명, 사량중 2명, 한산중 3명, 도산중 5명, 산양중 13)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박 2일 동안 네이버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진로·직업체험을 하고, 대전 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체험을 하기 위해 10월 15일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체험행사는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공동 지원으로 이루어 졌다.
1차는 이번에 도서지역 중학생 30명이, 2차는 산간벽지(산청 경호중3명, 차황중 5명, 신등중 7명, 생초중 20명)의 35여 명의 학생들이 오는 22일 떠날 예정이다.
학생들은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제작자들의 설명과 안내로 디바이스 제작과 동작의 원리, 프로그래밍 원리를 직접 소프트웨어 진로체험교실에서 경험한다.
도회지 학생들에 비해 문화적 혜택과 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도서·산간벽지의 학생들에게는, 전문가들을 만나 직접 대화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해 볼 수 있는 귀중한 학습활동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고 끼를 찾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신의 진로/직업에 대한 탐색 능력을 기르고 견문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도서·산간벽지 연합 진로·직업 체험활동은, 뜻있는 포털서비스 회사의 교육기부와 협찬이 있었고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원거리 진로·직업체험의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려는 교직원들의 고심과 노력,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교육청과 관할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지원한 성과이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자유학기에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는데 있어 농어촌지역은 체험 인프라가 부족하고 교통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학생의 수도 적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게 마련인데, 작년에 이어 이번에 실시되는 연합 체험활동은 소규모 학교 진로·직업체험 운영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고 전제하고,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2016년에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차원에서 소규모 중학교 23교를 7팀으로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