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학생 전원 교육부장관상 수상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부 주최로 2015년 10월 24일(토) 10시에 과천 KDB대우증권연수원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참가학생 3명 모두 교육부장관상(금상 1명, 은상 2명)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초등부 27명, 중등부 2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회 결과, 초등부 금성초등학교 유세중 학생과 대전글꽃초등학교 티모 콘도흐 학생은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중등부 대덕고등학교 아타셰바 아이나 학생이 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우리교육청의 모든 참가자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언어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대우증권과 한국외대가 준비한 후속프로그램인 ‘점프 업 주니어 리더스 클럽’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중등부 경연에 참여하여 금상을 수상한 아타셰바 아이나 학생은 “한국에 온지 4년째인데, 한국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오늘과 같은 큰 영광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 이중언어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서 고향인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좋은 문화를 전파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흐뭇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가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