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성화고 신입생 경쟁률, 1.43:1로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 점차 증가 2015-12-03 14:25:54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지역 특성화고등학교(10개교)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총 모집정원 3,189명에 특별전형, 일반전형 합계 지원자수 4,560명으로 평균 경쟁률 1.43:1을 기록, 지난해 (1.28:1) 보다 지원율이 상승되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특성화고는 경덕공고를 비롯해 계룡공고, 대전공고, 대전전자디자인고, 충남기계공고, 대성여고, 대전신일여고, 대전여자상업고, 대전국제통상고, 유성생명과학고 등 모두 10개교로,

 특별전형의 경우 작년에는 전형비율이 10%로 평균 경쟁률 4:1 이었으며, 올해는 특별전형 비율을 43%로 대폭 상향 조정하여 신입생 모집을 하였는데도 평균 경쟁률이 2:1 에 달해 특성화고 인기를 실감케 했다.


□ 특별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보다는 고등학교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특별전형이 심층면접과 내신성적을 토대로 학생을 선발하는 반면, 일반전형에서는 전 학년 교과 성적 240점, 출석성적 24점, 행동특성성적 12점, 창의적체험활동 12점, 봉사활동 12점으로 산출해 300점 만점으로 반영해 총점 상위 순으로 선발한다.


□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 잘사는 유럽 등 선진국을 보면 직업교육과 보통교육이 50:50인 점, 그리고 현재 심각한 청년 실업률과 고학력 알바 청년 양산 현실에 비추어 볼 때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중학교 단계에서의 학생 소질, 적성, 능력에 맞는 진로지도가 필요하고 마구잡이식 대학진학 풍토가 사라져야 할 것이며, 우리나라는 이제 경제성장기를 거쳐 정착기로 들어가는 만큼 직업세계에 대한 정확한 교육과 눈높이에 맞는 성장경로를 제시하여 낙오자 없는 진로, 취업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고 말했다.




원지민 기자 donga-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