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학교 30개교 210명 대상..17일 경남교육연수원
- '화이부동(和而不同)' 주제 열려..토론문화 확산 계기
경남교육청은(박종훈 교육감) 17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고등학교 30게교 210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고등학생 행복한 책읽기 독서토론회 및 작가 초청 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주제로 주제도서 토론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키우며, 삶과 사회에 대해 성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독서토론회는 정직하게 읽기, 질문하기, 토론하기로 이어지는 3단계 독서토론이라는 비경쟁 토론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질문을 형성하고 삶의 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장이 됐다.
독서토론회와 더불어 '이금이 작가' 초청 강연회와 클래식음악회도 함께 진행해 독서의 재미와 인문학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지나친 경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자신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표현해내는 용기있는 삶을 살도록 부탁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김동환 과정은 "이번 독서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의 삶의 고민을 함께 풀어내며 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독서토론에 참가한 심재영학생(창원용호고)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