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고등학교 영어동아리 발표회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김윤성) 외국어교육부는 지난 23일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에서 관내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0개의 동아리가 참여하는 제4회 고등학교 영어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영어동아리 발표회는 인천시교육청이 영어 친화적 학교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을 통하여 세계화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행사로, 발표 팀들은 사전 심사를 통하여 선정되었으며 뮤지컬, 연극, 토론, 뉴스, 캠페인 등의 분야에서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회는 동료 팀과의 경쟁을 부추기는 대회 중심이 아니라 각자가 쌓은 소양을 발표하는 무대가 되도록 기획되어 학생들은 경쟁의식에서 벗어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었다.
발표회에 참가한 강화고 2학년 강지원 군(18)은 “학교 영어동아리인 ‘영어토론반’에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아지고 실력도 향상되었는데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또한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다른 학교 영어동아리의 발표를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되고, 특히 참여한 다른 학생들과 교류도 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는 “고등학교는 입시의 부담으로 학생 동아리활동을 운영하기 쉽지 않은데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황리에 동아리 발표회가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앞으로 학생들의 영어표현 재능이 맘껏 발산될 수 있는 동아리 발표회가 이어지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영어동아리 참가 경험이 학생들의 성취의욕 진작과 자신감 고취에 도움이 되고, 진로 탐색과 결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