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심리상담센터, Tee! “지금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2박3일 간 교원의 심리상담·치유를 위하여 교원 대상 힐링캠프를 계룡산 인근에서 합숙과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번 캠프는 대전시교육청 Tee센터와 직무연수 위탁 기관인 NLP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이 번 힐링캠프는 방학 중이라 많은 교원이 참여 의지를 밝혀 특별히 2과정을 동시에 운영한다. 특히,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이 모두 참여하여 명실공히 전 학교급이 함께하는 집단의 역동을 강화하였다.
행복활짝 힐링캠프 참가자는 ‘지금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마음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의 내면 성찰과 나를 사랑하는 법, 내가 변화하는 법, 공감과 경청, 미술치료, 다이애드[Dyad:서로 짝을 지어 한 사람은 거울 역할이 되어 말하기], 요가 힐링, 산책, 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행복활짝 힐링캠프’에 참여한 김○○ 교사는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잃고 자존감이 낮아져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었는데, 캠프를 하는 동안 여러 명의 나를 만났다. 나의 내면에 있는 다양한 모습의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나면서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자존감 살리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최경노 교육정책과장은 “2015년에 이어 선생님을 위한 Tee센터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힐링캠프는 마음 단련을 위한 집중 연수과정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는 자체로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