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학기 중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각종 회의, 협의회 등을 최소화하여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시책/주요업무 추진 관련 회의, 연수, 간담회 등을 교감회의 정례화로 일괄 안내하고, 학기 중 회의는 동(하)계 방학기간 개최 및 인터넷 방송을 활용한 온라인 회의 추진 권장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2016. 교감회의 정례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교육청에서는 부장 또는 담당 교사, 교감을 대상으로 비슷한 시기에 부서별로 각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소규모 학교 담당자의 경우 주 3~4회 회의 참석 으로 수업 결손 및 물리적/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연 2회 2월과 9월에 도단위 교감회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본청 각 부서에서는 자체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부서별 교감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임용고시 감독자, 대입 담당자 회의,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등 전문성을 요하는 회의들은 기존처럼 개최될 예정이며, 교감회의 내용은 단위 학교별로 전달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기 중 교사 대상 회의의 최소화를 위한 교감회의 정례화로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의 행복 교육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교감회의 정례화 자체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