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고 2학년 400명 대상…29~30일 창원용호고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9~30일 이틀간 창원용호고등학에서 2017.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전체 모집인원(35만5,745명)의 60.3%(21만4,501명)를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전형: 39.8%, 학생부종합전형: 20.5%)으로 선발하는 올해 대학입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를 통해 사전 참가 희망신청을 한 자연과정 학생 195명(29일), 인문과정 학생 205명(30일) 총 4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도내 고등학교 교사 중 대입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대학진학전문위원단 40명을 컨설팅위원으로 위촉해 참가한 학생들의 희망대학, 학과를 반영한 모둠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 주요대학(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입학사정관들과 함께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토크콘서트,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학생 맞춤형 컨설팅, 선배 멘토와 함께하는 나의 진로 찾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년도 2월에 개최한 2016. 학생부종합전형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참가 후기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생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는 부분을 반영해 학생들이 대입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지난 11월에 개최한 「2016. 대입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캠프」에 참가했던 고3 학생들이 예비 대학생 신분으로 직접 선배 멘토로 참가해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과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고3 생활에 필요한 자세와 준비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확대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 제고 및 올해 입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개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캠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면서 “매년 평가회를 통해 참가 학생 한명 한명에게 도움이 되는 학생 맞춤형 캠프가 되도록 노력했다. 이번 캠프가 사교육비 절감 및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경남교육 실현에 좀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