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시민단체 회원 등 대상…1월 29일 경남연구정보원
- 인성교육 추진방향·중점 추진과제·세부 추진과제 제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월 29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종합강의실에서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직원, 인성교육관련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2월 제정되고 7월에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 제6조 제6항 및 동법 시행령 제3조의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과 동법 제9조 및 시행령 제4조의 공청회 개최에 근거해 이뤄졌다.
이날 공청회는 전희두 부교육감 인사말과 최학범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격려사를 시작으로 경상남도교육청 인성교육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이근배 창원봉림고 교감이 시안을 발표하고 경상대 이대군 교수 사회로 수석교사·학부모·교육원로 등 5명이 토론을 펼쳤다.
2016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에는 ‘존중과 배려의 인성교육 실천으로 품격 있는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공동체 문화 조성을 통한 인성교육 토대 마련 ▲배움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감동 있는 인성교육 실천 ▲가정-학교-사회 참여와 협력으로 함께하는 인성교육 4가지 추진 방향과 5가지 중점추진 과제, 13개 세부추진과제가 제시됐다.
토론자 및 공청회 참가자들은 새로운 계획으로 교원들의 업무가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교육과정과 수업 속에 녹아나는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교사의 헌신을 요구했다.
또 학교 인성교육은 모범이 되는 관리자 인격과 인품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관리자 연수 강화를 주문했다.
경남교육청 이병룡 체육인성과장은 “그동안 각 부서에서 운영해 온 사업을 바탕으로 학교별 특색 있는 인성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새로운 인성교육 시행 계획 수립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