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워크숍 실시! 2016-02-16 09:10:20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 15일 오전 930분 마산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일반고 교감 138명과 자율형공립고 10개교

 교감을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16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 계획을 안내하고 진로집중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특강에 나선 박종훈 교육감은 평준화 지역 고입 배정방법의 개선으로 석차등급에 따라 골고루 배정된 학생들에게 이제부터

동등한 출발선에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일반고에 대한 지원만큼은 아끼지 않을 것이다면서 학교에서도 권토중래(捲土重來)

하겠다는 각오로 모든 교육 역량을 쏟아 부어 일반고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는 정부의 교육시책사업이자 박종훈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업이다.

   

경남교육청은 전체 고교생의 80%를 교육하는 일반고 성공이 경남교육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하에 일반고의 도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수요를 반영한 선택형 진로집중 교육과정 운영,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는 수업혁신, 학생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인문 소양교육의 강화, 체험중심의 진로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40억여원 외에 16억여 원의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3개 이상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소인수

선택교과목 운영, 교실수업 개선, 특색 있는 진로진학 교육활동, 학생 자율동아리 지원 등에 집중 투자한다. 또 일반고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 하고자 학기별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교부하고 우수학교와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해 포상하며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강화해 138개교의 일반고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자율형공립고 10개교도 우수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일반고와 함께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일반고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과장은 일반고의

성패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선택권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의 운영 여부에 달려 있다행정업무 중심에서 교육

과정중심으로 학교 문화를 바꿔 학교가 가진 교육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상은 기자 namh7017@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