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월평초등학교(교장 백금성)는 지난 2월 5일(금) 한가족요양병원에서 척수종양으로 투병중인 6학년 정서윤 학생을 위해 학생,
학부모가 모은 성금 150만원과 교직원이 모은 148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서윤 학생은 2015년 11월 몸에 이상을 느껴 정밀검사를 받아 척수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현재는 대전시 유성구 한가족요양병원에서 투병중인 정서윤 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 마련에 곤란을 겪고 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알고 정서윤 학생을 돕기 위해 전교회장단을 중심으로 전교어린이 회의를 열어 성금을 모으고 격려의 편지를
쓰기로 결정하였다. 이어 교직원 및 학부모들도 돕자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확산되었고, 병설유치원을 포함하여 전교생 300여 명과
교직원 30여 명 그리고 학부모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따뜻한 사랑의 성금이 모아졌다.
대전월평초등학교 백금성 교장은 “우리 서윤이가 하루 빨리 완쾌되어 배움의 전당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지속
적인 치료에 따른 많은 치료비가 소요되므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이날 민아현 전교어린이회장과 같은 반 친구들은 함께 병원에 방문하여 “친구들 모두 서윤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기를 기다리며 며칠 후면 있을 졸업식장에서 함께 졸업장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대전월평교육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하였다. 치료중인 정서윤 학생은 친구들의 방문과 격려의 편지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며 졸업식장에서 꼭 만나자며 친구들의 손을
잡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