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월 23일 오전 8~9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실시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대통령이 약속한 누리과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합니다. 교육감들과 대화해주세요.’ ‘긴급
국고지원만이 보육대란의 해결책입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누리과정은 대통령이 약속한 만큼 정부의 지원으로 교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다해야 할 것
이다”면서 “경남은 2016년도 기준 누리과정 총 소요액은 2,900억 원으로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기본운영비 2,783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누리과정을 도교육청에서 감당하라는 것은 학교 교육을 포기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의 이번 청와대 1인 시위는 ‘보육대란’ 뿐만이 아니라 ‘교육대란’ 상황에서 더 이상 유?초?중등 교육의 현상
유지도 할 수 없는 현실을 전달하고 대통령께서 긴급 국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
한편 지난 2월 3일 전국 14개 시·도교육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의 약속이며, 국책사업인 누리과정
공약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며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긴급 국고 지원을 촉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