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교장 최준식)와 영주 YMCA 희망 지역아동센터 및 한국 청소년 멘토스쿨은 2016년 3월 22일 ‘교육재능기부·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거행하였다.
담당교사 전재형 교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 날 협약식에는 영주 YMCA 희망 지역아동센터 측에서 안은수 센터장이, 한국 청소년 멘토
스쿨 측에서 김주원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영광고등학교 측에서는 최준식 교장과 임하규 교감을 비롯하여 업무 담당 박영수 부장 외 보
직교사 다수가 참석하였으며, 멘토 학생 2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하여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협약식은
영광고등학교와 영주 YMCA 희망 지역아동센터 및 한국 청소년 멘토스쿨이 상호 협력하여 영주시 관내 소외계층 중학생들을 대상으
로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영광고 최지형(3학년)군은 “대학 입시
준비에 바쁘지만 제가 가장 자신있는 영어 교과에서 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장차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전원중(2학년) 학생은 “나 자신도 한부모 가정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에 사교육의 도
움을 전혀 받지 못해 학교 공부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 수학 교과에 자신이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멘티 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도와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준식 교장은 이 날 협약식에서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인 ‘섬김, 나눔, 창의, 도전’
의 정신에 입각하여 더불어 살아가며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면서 교학상장(敎學相長)하는 기회가 되라고 격려하였다.
한편,영광고등학교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영주시 다문화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
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1:1 로 결연한 후 매주 토요일에 멘티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로부터 이미 큰 호평을 받고 있었는데, 이 날 업무협약을 통해 또 다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활동으로 공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신
뢰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