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오는 26일에 포항명도학교(윤필희 교장)에 특수학교 학교기업『다빈』을 개관하게 된다. 이 개관식에는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차관,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지역사회 단체장 및 학부모, 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은 16개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를 할 예정이다.
특수학교 학교기업은 '학생들이 졸업 후 직업세계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학교 재정에
도 보탬을 줄 목적'으로 설립되고 있다. 다빈』역시 학교기업으로서 "장애학생의 기능중심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다빈』은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수학교 학교기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교육부 특
별교부금 14억원과 경북교육청 대응투자비 6억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지원으로 설립하게 되었다. 다빈은 연면적 1,692.28㎡의 3층 건
물로 최첨단 직업교육 설비를 갖춘 학교기업 고유 브랜드를 사용해 제조업, 직업체험센터, 카페, 크리닝 직업훈련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기업『다빈』운영을 위해 지난 4월에 상표 및 사업자등록을 마쳤으며, 10명의 전공과 교사와 학생들이 직업 훈련, 제품 생산 및 직
업체험센터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다빈’은 빈 마음으로 최선을 다함을 의미하며“장애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과 노력으로 꿈을 실현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은“『다빈』은 경북에 설립되는 두 번째의 특수학교 학교기업으로서 장애학생의 진로와 직업교육에 새로운 전기
를 마련하여 다양한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에 따른 고용 확대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특수학교와 관내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들의
성공적 자립과 진로·직업 내실화에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