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2016년 고교-대학 연계 R&E 과학 프로그램 운영팀을 발표했다.

고교-대학 연계 R&E 과학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팀을 구성, 소속 학교 지도교사와 대학교수가 학생 주제해결을 위해 지

원하고, 더 나아가 위탁 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연구?수행하는 사업이다.  이 번 고교-대학 연계 R&E 과학 프로

그램은 19개교 53팀이 신청하여 30팀이 선정되었으며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프로

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 3기관의 협약에 의해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연구 과제 주제 중에는 대덕

고등학교의 ‘가정에서 식물 재배를 위한 사물 인터넷(IoT) 개발 및 연구’, 대전구봉고등학교의 ‘측면에서 보이는 불빛의 기울어

짐에 대한 연구’, 서대전고등학교의 ‘왜 배추 가게 아들은 병원에 가지만 무 가게 아들은 병원에 가지 않을까?’ 등이 인상적이었

으며, 실생활과 학교교육과정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연구 과제들이 많이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교육과정에 R&E 과학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는 영재학교를 제외한 대전 관내 모든 고등학교까지 확대?운

영하고, 과학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심 있는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과학 과제 연구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함으로

써 과학적 마인드를 형성하고 이공계 진로 유도와 과학기술 발전에 도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 이항로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들에게 주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 과학 기술을 갖춘 지역 대학교와 연계하여 과학

과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앞으로 시교육청은 R&E 과학 프로그램의 운영효과를 극대화시키

기 위해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