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3일 오후 2시 본청 2층 강당에서 ‘신설학교 공정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에 개교하는 신설학교의 원활한 공정관리로 시공품질 향상 및 안전시공과 함께 해마다 반복되는 신설학교
개교 지연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에서는 내년 3월 개교하는 창원 감계2초등학
교 등 8개교 시공사 대표를 비롯해 도교육청 신설학교 관련부서 관계자와 교육시설감리단 관계자가 참석하여 개교 전 공사완
료를 위한 협의와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 및 해결방안 등 공사 진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신설학교 중 어곡초등학교는 연약지층 보강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의 상호 간섭 등으
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고 냉천초등학교는 대규모 암석이 다량으로 나오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 관계자는 “2019년 개교 예정인 혁신2초등학교 등 2개교 설계용역비와 하반기에 중
앙투자심사 통과가 예상되는 신설학교 6개교 설계비 일부를 제1차 추가경정 예산에 편성해 신설학교의 만성적인 공기 부족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공업체 및 공사관계자 간 협의회를 개최해 개교준비를 진행함으로서 올 3월에 9개교
를 정상적으로 개교했다. 경남에는 내년 3월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모두 8개의 신설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