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영부인(브리지트 투아데레)일행이 2016년 6월 14일 경상북도교육청을 방문하여 이영우 교육감 및 직원
들의 환영을 받았다. 방문단 15명은 오전 10시 30분에 교육청에 도착하여 경북교육의 현황을 소개 받고 교육청 시설을 둘러본 후 오찬
을 함께 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다양한 농산물과 양질의 목재 등이 생산되지만, 바다에서 1,000㎞나 떨어진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악조건이 국가발전
에 장애가 되었고 지금도 가뭄과 물 기근, 극심한 식량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다이아몬드·
우라늄 등이 매장되어 있으나 사회간접 자본의 부족으로 개발은 미미하다.
대통령 영부인 일행의 경북교육청 방문은 최빈국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도자의 결단에서 시작되었다. 국가 발전의 기틀은 국민
교육임을 인식하고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어낸 경북의 선진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영우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화랑?선비?호국?새마을정신의 고향인 경북에 오심을 환영하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무궁한 발전
을 기원한다.”고 인사를 건네며 발전을 기원하는 글을 적은 안동 한지 부채를 선물로 전달했다. 중앙아프리카 대통령 영부인은 “뜨거
운 환영에 감사하며 경북의 우수한 교육을 배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