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 오후 1시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 방향 모색을 목적으로 도내 전 초등
학교 학교장과 교육과정 담당교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연수는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
임한 이화여대 김경자 교수의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학교 교육의 방향’ ▲대통령자문 국가과학기술인력양성위원
회 기획위원을 역임한 충남대 오기영 교수의 ‘미래사회 변화와 교육의 발전 방향’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최훈 과장의 ‘20
16.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현황’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경자 교수는 강의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 배경,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과 주요 내용, 교과 교육과정의 구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오기영 교수는 ‘왜, 우리 아이들은 꿈이 없을까?’, ‘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지 못할까?’, ‘현재 학교는 미래의 핵심역량을
교육하고 있을까?’ 등의 질문을 토대로 미래교육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상력을 가치 있는 현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임을 제시했다.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최훈 과장은 올해 각 학교의 ‘수업일수’, ‘교과
시수 증감’, ‘교과군, 학년군, 집중이수제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등의 현황에 대하여 분석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
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육과정의 변화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학생 자치활동의 강화, 학생·학부모 참여 확대, 수
업 및 평가방법개선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 “학습량을 적정화해 토의·토론·실험·실습 등 학생 참여형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
의 평가를 확대해 참학력을 높이고 학교 교육여건과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