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이호근)은 6월 29일 16시부터 대공연장 싸리재홀에서 음악영재학생을 비롯하여 약 320명을 대상
으로 예술영재교육원 사제동행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사제동행 음악회는 2016년에 선발된 음악 영재들이 지난 4개월 동안 전공실기 수업을 통해 닦은 실력을 발휘한 무대였는데,
다양한 형식의 앙상블로 잘 어우러진 선율을 선사했다. 예술영재교육원 부원장 이은영 연구사의 사회로 시작한 음악회는 선곡된
작품마다 간략하면서도 흥미로운 해설을 소개하여 청중들에게 가까이 가는 음악회로서 감상의 묘미를 살렸다. 첫 무대로는 예술영
재교육원 음악 강사들의 5중주 연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파헬벨의「캐논(Canon)」에 담긴 고아한 선율로 많은 호응을 얻어
냈다. 이후의 연주에서는 두 대의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듀오(Duo) 작품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냈고, 관악과 현악, 성악
앙상블로 다채로운 화음의 절정을 이루었다. 음악영재 20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각자의 기량을 최대한 뽐내며 친구 및 선생님과
더불어서 함께 만들어 낸 선율로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예술영재교육원장 이영숙 부장은 “이번 음악회는 스승과 제자가 소통과 화합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하모니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사제 간의 연주를 통해 예술적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예술영재교
육원의 다양한 교육과정은 음악영재들의 예술적 기량과 심미적 능력 향상은 물론, 창의-인성을 겸비한 융합예술인재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