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전국 공립대안학교 관계자와 관심 있는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학교의 길을
묻다: 공립대안학교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형 미래 학력 구현을 위한 공립대안학교의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발제에 나선 상주중학교 여태전 교장은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만남’이란 주제로 꿈과 의지로 세운 학교 ‘태봉고’의 사례
를 제시하며 ‘서로 배우고 함께 나누고 함께 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모든 학교는 ‘꿈과 감성을 일깨우는 행복교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
조했다. 또한, 보조 발제자로 나선 발표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대안학교 사례를 들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대안학교의 바른 이해와 학교
현장에서의 구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석한 교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충북형 대안학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직속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을 공립대안학교로 전환하여 201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제2의 공립대안학
교를 위한 기초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