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29일 2016.
체험중심 수학교육 방법 개선을 위한 직무연수를 경상대와 인제대, 양산수학체험센터에
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초등교사 86명, 중등교사 87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상대와 인제대, 양산수학체험센터에서 각각 2~3일간 15차시~21차시씩 운영하며 수학
과 교수-학습방법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것으로 체험중심, 학생중심의 배움을 즐기는 수
학교육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직무연수 기간 교수진들에 대해서도 기대가 주목되고 있
으며 체험중심 수업분야에 있어 각자 노하우가 있는 전국 유명 교수들과 교사들로 강의진을
구성해 더욱 더 기대를 하게 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4~5학년 수포자는 약 25%
인 반면 중학교 2학년이 되면 약 50%,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약70%의 학생이 수학을 포기
한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아이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교육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
황이다.
경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수포자의 정의적 영역을 변화시켜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판서와
추상적인 이론중심에서 활동과 구체적인 체험중심의 재미있는 수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수학교육에 대한 변화와 수업방법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수업방법을 개선해 보겠다는 교사들이 늘어난 것이 예상보다
많은 교사들이 연수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교육청 유창영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연수는 특히 수포자를 위한 상담과 수학학스클
리닉 기법, 수학체험전 부스운영자, 수학동아리 운영교사를 위한 맞춤형 활동체험중심 수학직무
연수로 교사들의 수업방법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