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혜광학교(교장 박영춘)는 7월 28일(목) 오후 학교 내
운동장에 임시 설치된 물놀이용 풀장과 바닥분수 시설을 인근 은어송마을 아파트 지역 주민들에게 개
방했다고 밝혔다.
대전혜광학교는 지난 7월 18일(월)부터 2주간에 걸쳐 여름계절학교를 운영 하고 있으며, 계절학교는
학기 중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예체능 활동과 실용공예, 소방안전교육, 공연관
람, 물놀이 활동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 즐거운 체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물놀이 안전교육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었으며, 지역주민들에
게는 오후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임시 물놀이 풀장과 바닥분수 시설을 개방하였다.현재 대전혜광학교
교사(校舍)내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2013년에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되었으며, 여름철을
맞은 대전혜광학교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대전혜광학교는 평소에도 학교기업으로 운영 중인 카페 “뜰”과 천연 잔디 운동장을 중심으로 가
오동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없는 공동체 커뮤니티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즉 “소셜 믹스”의 모범 사례로서 알려지고 있다. 대전혜광학교 박영
춘 교장은 “본교는 특수학교이지만 우리 학생들과 지역주민 이 함께 하는 공동체 삶의 구성원이기에, 이
러한 상호간의 개방 노력이 더욱 필요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노
력이라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