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정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일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한 공모 사업에서 전국 2곳을 선정하는 ‘2016년도 수학문화관 조성 지원 사업’에 응모해 시도교육청에서는 경남교육청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2015.02) 이후 경남교육청은 수학교육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국을 선도하는 방안 마련으로 공학적 도구와 재료를 활용하는 체험 탐구중심, 과정중심의 수학교육 선진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양산수학체험센터를 설립했고 매년 3개 수학체험축전과 수학체험교실 운영, 선진형 수학교육을 위한 수학교사 직무연수,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학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해 보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체험중심의 수학, 행복한 수학교육을 추진해 왔다.
수학문화관은 누구나 언제든지 ‘수학문화’ 관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교육차원의 무료 체험 공간 및 연구기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즐겁고 유익하게 수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체험 종류와 내용은 수요자들의 흥미유발과 그 효과적 기능을 위해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학 및 수학교육학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교사는 물론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하고 공유 및 실천하는 수학교육연구기관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수학문화관의 주요 역할이다.
박종훈 교육감은“한국을 대표하는 수학문화관을 건립을 위한 소중한 ‘씨앗’으로 삼아 행복한 수학교육을 학생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모든 교육주체들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학교육 패러다임변화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면서 “이제 경남교육청은 수학문화관 건립을 위한 닻을 올리고 행복한 수학교육 실현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을 총괄, 책임 운영하는 유창영 과학직업과장은 “양산수학체험센터의 성공적인 정착과 운영이 본 사업을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만큼 경상남도 타 지역에도 선진수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도민과 학생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행복한 수학 체험과 수학적 동기유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조 정수 기자 / donga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