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내실있는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면접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2016년 찾아가는 실전 모의면접’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 2학기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산업체파견 현장실습을 대비한 「2016년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핸드북」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2016. 찾아가는 실전 모의면접 클리닉’은 단위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6월 11개교, 7월 1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0월까지 모든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취업준비생 200명이 모의 면접에 직접 참가하고 재학생 300여명이 참관해 취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실전 모의면접 클리닉에 참여하는 면접관은 전문 상담 자격증을 소지한 경남교육청 취업지원관, 외부전문가 2명과 학교관계자로 구성했다.
면접관들은 7가지 면접 항목인 ▲성장환경 및 가치관 ▲용모와 태도 ▲직업윤리 및 정신자세 ▲응시분야 전문지식 ▲의사발표력 및 논리성 ▲사회성 및 조직적응력 ▲창의력 및 장래성을 중심으로 실전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에 대비한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포함하여 실시하고 면접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기본질문 등을 작성해 실전 모의면접을 통하여 학생들이 준비한 면접능력을 검증 받게 된다.
또 면접 후 학생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과 면접위원으로부터 학생 개인별 클리닉 시간을 통해 면접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의면접에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모의면접의 분위기가 실제 산업체에서의 면접 분위기와 흡사하고 면접관들의 현장 실무 중심의 질문내용에 긴장이 되었지만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NCS 직무전문성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산업체파견 현장 실습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6년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핸드북」을 제작했다.
핸드북에는 현장실습생이 알아야 할 수칙인 ▲현장실습생의 권리와 의무 ▲산업안전·보건 ▲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현장실습생의 기본예절 ▲현장실습 중 문제 발생 시 조치 방법 ▲현장실습생이 알아야 할 노동관계 법령으로 구성됐다.
또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 제작해 현장실습 중 언제든지 쉽게 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현장실습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활동으로 현재까지 공기업 10명, 금융권 12명, 대기업 40명을 비롯한 70여명 학생들의 취업이 확정됐으며 지난해는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17명, 공기업 34명, 금융권 36명, 대기업 142명이 합격한 쾌거를 거뒀다.
한편,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유창영 과장은 “자신의 진로를 소신있게 선택해 꿈과 끼를 개발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직업 능력을 익히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능력중심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