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정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한국중등여교장회(회장 권용란)가 주최하는 제28회 한국중등여교장회 전국 연수가‘글로벌 행복교육을 주도하는 여성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8월 11, 12일 양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중등여교장 및 중등여성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연수로 올해는 경남중등여교장회가 주관하여 창원컨벤션센터와 경상남도 일원에서 실시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우리 경남에서 글로벌 행복교육을 주도하는 여성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과 문화공연, 권역별 문화탐방 등의 행사가 펼쳐지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리더십을 보이면서도 때로는 명확한 결단력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교육현장에 조용하면서도 큰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교육부 이영 차관은 ‘모두가 행복한 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인재’ 주제로 한국교육계의 새로운 변화와 교육개혁 과제를 특강했으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최상의 교육부 역할 제공을 약속했다. 충남대 오기영 교수는 ‘21세기를 디자인하라’특강하면서 미래의 변화를 움직이는 힘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임을 강조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학교 경영 우수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하면서행복한 교육현장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했다.
김해가야금 연주단과 창원시립 무용단 및 합창단 공연으로 경남의 향토적 특색을 전했으며 경남교원 색소폰 합주 공연과 중창단 공연 등을 통해 경남 교원들의 예술적 자질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경남지역 문화관광 유적치 체험을 통해 경남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하고 경남지역을 더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한편,이번 연수에 참가한 김경란 교장은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한 강의도 무척 좋았고 경남의 유적지 체험과 다양한 예술 공연 관람도 인상 깊었다”면서 “특히 경남 교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중등여교장회 권용란 회장은 “연수 준비와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경남의 여러 교장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유능한 강사님들의 특강으로 많은 것을 얻는 연수였다. 또 경남의 문화관광 유적지 체험 및 공연 관람으로 경남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