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제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철수)는 8월 9일(화) ~ 10일(수) 이틀 동안 학생들이 만든 종합박람회가 열렸다.
학생들이 각자가 꿈꾸거나 좋아하는 직업, 취미 등과 관련된 자료를 부스로 직접 만들어서 전시· 체험하는 행사다.
부스에는 남중국해나 일본군 위안부 등 시사성 있는 자료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마을모형이나 학교모형 전시, 외국의 교육사례 소개, 아이들이 꿈꾸는 교육 적어 보기 등 톡톡틔는 부스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2,3학년 학생들이 주축인 학급자치회 간부들이 박람회의 예산부부터 실제 운영과 사후 평가까지 학생 자율로 치려져 그 의미를 더 했다. 제천여고 서현원 교사는 “진로와 진학에 맞춘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설정한 진로에 대해 미리 경험하고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라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건축과 관련된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친구와 힘을 모아 우리 학교 건물을 직접 모형으로 제작해 보면서, 전공에 적합한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뿌듯했고 재미도 있었다. 또 무엇보다 건축학도로서의 나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