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8일(목) 도내 최초 기숙형 중학교인 경북중부중학교에서 의성, 군위, 청송 지역 학부모, 교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참여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농어촌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학생 참여형 수업, 교원 참여형 연수와 발맞추어 기존의 특강 위주의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학부모가 참여하는 연수로 마련되어,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 및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 세 번째 이야기,『삶과 꿈! 공감하고 소통하기』연수는 마음 열기를 위한 작은 음악회, 인문학 특강(삶과 꿈! 자신감이 아름다움이다!), 함께해요(자유학기제 교실수업은 이렇게 해요!), 참여해요(아이들은 이렇게 체험해요!) 의 순으로 학부모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올해 개교한 경북중부중학교 자유학기제 동아리 학생들의 밴드 연주, 안계고등학교 김수철 선생님의 재능 기부로 시작한 연수는 의성, 군위, 청송 지역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열었고, 이어서 장성애(마음샘교육심리연구소장) 소장의 인문학 특강은 자녀의 꿈꾸기에 동행하는 부모의 역할, 자녀와의 소통-공감을 통해 삶과 꿈을 가꾸어 가는 이야기를 엮어내어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함께하기, 교실수업] 시간에는 의성중학교 하충훈 수석교사가 학부모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수학 수업을 진행하여, 재미있고 소통하는 자유학기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공유하였으며,
특히, [참여하기, 체험활동]은 직접 오감 천연염색 활동에 참여해 하얀 손수건을 쪽빛으로 물들이며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자유학기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자유학기의 취지를 이해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 “자유학기 동안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학부모가 직접 체험·참여해 봄으로써 자유학기제 정책을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미래는 물론 현재의 삶이 즐거울 수 있도록 학생과 공감하는 행복한 교실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