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부딪힘이 만든 불꽃, 책을 넘어 세상을 비추다! 2016-08-29 10:12:06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독서와 연계한 토론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상호 책읽기의 경험을 제공하고, 독서문화와 토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827() 대전고등학교에서 4회 대전학생토론마당을 개최하였다.

   

 대회는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미래보다 현재의 삶이 중요하다.’라는 토론 주제를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각각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중학생에게는유엔미래보고서 2045(박영숙 외)’보다(김영하)’, 고등학생에게는 죽은 시인의 사회(톰 슐만)’니체의 인생 강의(이진우)’를 지정도서로 선정?제시하여 하위 쟁점을 충분히 공유하고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였다.

   

지난 3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21세기 최고의 바둑 고수인 이세돌 9단이 펼친 세기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학생들의 토론은 여느 대회보다 토론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영원한 철학적 가치 논쟁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주제인 현재 지향의 삶과 미래 지향의 삶에 대해 토론한 고등학생들 역시 깊은 사유의 지평을 펼쳐 나갔다.

   

이 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책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소통?공감할 줄 아는 능동적인 독자로 성장할 수 있었고, 역동적인 에너지와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행사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대전학생토론마당과 함께 학생들의 독서토론능력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교육청은 지식정보처리, 의사소통, 창의적 사고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지속적인 독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한 수형 기자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