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은 9일 오후 본청 강당에서 9월 정책관리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본청 국·과장,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과장, 직속기관장과 부장 등 간부급 공무원 121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탁금지법」홍보 및 청렴도 측정 안내’ 등 설명자료 23건과 보고자료 1건,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철저’ 등 서면자료 26건을 바탕으로 핵심 정책에 대한 수시 점검과 현장 체감도 증진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미세먼지로부터 청소년 건강 지키기 ▲우레탄 운동장 및 인조구장 철거 후 대책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 발생 예방 및 대응 방안 ▲안심급식을 위한 매뉴얼 준수 ▲청소년 무면허 운전 사고와 관련한 예방 대책 등 학생 건강과 안전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나아가,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직무와 관련한 선물 안 받기 운동 등 9월 28일부터 시행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렴의지를 다졌다.
지난 6월 유럽 선진교육을 보고 배운 ‘배움중심수업 국외학교 탐방’ 보고회도 가졌다. 교육선진국의 배움중심수업을 확인하고, 다양성 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했던 점과 함께 풍요로운 수업을 위해 책읽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박종훈 교육감은, “배움중심수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전파하고 점검·보완해 왔지만, 식중독과 안전급식, 고교생 무면허 운전 등 안전 불감증, 우레탄 운동장으로 제기된 학생 건강 위협 문제, 교사업무 경감 정책 등 현안에 집중하다 보니 핵심 정책을 꼼꼼히 챙길 여력이 모자랐다” 며 “임기 후반기엔 행복학교 운영의 요체인 배움중심수업 현장 확산과 정착에 집중할 것이니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학교교육활동 지원 방향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