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월 9일 오후 2시, 경남교육 정책관리자회의에 서 배움중심수업 국외학교탐방연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8박10일) 배움중심수업을 실천하는 중등교사를 중심으로 배움중심수업 국외학교탐방연수단을 구성해 독일과 프랑스의 교육청과 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보고회는 탐방단과 함께한 박종훈교육감이 학생참여활동 중심수업인 배움중심수업이 세계적인 추세임을 유럽 현장에서 확인한 후 탐방단의 소중한 성과를 경남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관리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경남교육의 정책과 방향을 현장과의 소통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국외학교탐방단을 대표해 3명의 현장 교원이 본청,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 간부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학교문화 수업 및 평가에 대한 결과물을 보고했다.
보고회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됐는데 ▲송승환 탐방단장(교장,창원사파고)이“꼬리를 흔들어 몸통을 움직인다”를 주제로 연수 추진 배경과 과정, 성과, 앞으로의 경남교육 과제를 ▲김주원 교사(원동중)의 “공간/교사/수업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학교문화”를 주제로 경남교육에 벤치마킹이 가능한 것을 제안한다. 이어, ▲최가영 교사(양산남부고)의 “독일의 길잡이 별을 따라”를 주제로 독일의 학교문화, 수업과 평가 연계 및 교실의 모습을 가조로 경남교육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국외학교탐방단은 ▲독일 학교문화 ▲독일 수업 ▲프랑스 학교문화 ▲프랑스 수업 ▲독일과 프랑스 평가 분과로 운영됐으며, 5개 분과의 성과를 “수업과 평가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한 2016.배움중심수업 국외학교탐방연수 보고서” 자료집으로 엮어 보고회 때 제공했다.
한편,경남도교육청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갈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경남교육이 혁신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배움중심수업을 실천하는 현장교사와 경남교육 정책을 결정하는 정책관리자 간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때 가능하며, 오늘의 보고회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