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21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 정부3.0 우수사례 경잰대회’에서 ‘일사천리 교육가족 고민해결사 에듀힐링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국립대, 공공기관 등 정부3.0 담당자와 정부3.0 과제담당자, 현장평가단 2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듀힐링센터는 맞춤형 심리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사천리로 교육가족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사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전시교육청은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원심리상담센터, Tee센터〔Teacher education emotion〕」를 개소하여 운영한 결과를 인정받아, 동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미 작년에 학부모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을 예고하였는데, 실제로 올해 5월 학부모, 학생, 교직원, 교육공무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에듀힐링센터를 개원하였다. 이로써 공교육 내 2개의 전문상담기관을 운영하게 되었다.
에듀힐링센터는 지난 해 구축한 원스톱 맞춤형 심리상담시스템[심리검사-면대면상담-치유?코칭]을 적용하여 개인상담, 집단상담, 힐링캠프, 사이버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으로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자신과, 학생, 자녀의 삶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설계하도록 돕는 에듀-코칭 연수과정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원한지 불과 3개월여 만에 517명의 학부모,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일반직, 교육공무직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 결과 개인상담 96.6%, 집단상담 96%, 힐링캠프 99%, 에듀-코칭연수 교원 98.5%, 일반직 97.1%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에듀힐링센터는 ‘부모님이 행복하면 자녀가 행복합니다.’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가족의 고민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0여평 규모의 에듀힐링센터[대전교육정보원 4층 소재]와 Tee센터 플랫폼[시교육청 3층 소재]을 운영하기 위해 장학사 2명과 인턴장학사 2명, 주무관 1명, 상주 상담가 1명의 정규 인력과 16명의 전문 상담가, 10여개의 상담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일사천리 교육가족 고민해결사 「에듀힐링센터」’는 교육부 정부3.0 우수사례로 행자부에서 주관하는 정부3.0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최종 순위를 겨루게 된다.
한편,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에듀힐링센터는 한 명의 작은 변화가 만들어내는 나비효과를 창출해 내는 곳이다. 한 명의 학생이, 한 명의 학부모가, 한 명의 선생님이, 한 명의 일반직이, 한 명의 교육공무직원이 행복하면 교육가족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에듀힐링센터를 움직이고 있다.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 대전교육이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에듀힐링센터는 대한민국 전체로,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다.”며 기쁨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