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 40명이 9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12주 동안 호주로 해외인턴십을 떠났다. 이들 학생들은 호주 국립기술대학(SI TAFE)과 전공별 10개 업체(Sushi Bar 등)에서 현장실습 등 다양한 해외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신기술을 체험하고 기능인으로서의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호주 인턴십은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호주 현지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 중순까지 특성화고 3학년 74명을 대상으로 화상영어교육 및 영어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7월 16일, 23일 이틀간 서부권, 동부권으로 나눠 ESPT영어 시험, 7월 23일 심층면접, 출석률을 통해 40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해외인턴십 파견을 하게 됐다.
호주 현지 타일협회, 요식업협회와 취업 약정형 MOU를 체결해 11명의 학생이 11월 14일부터 2주 동안 현장 적응교육을 이수한 후 협회에서 제공하는 기업체에 취업 할 예정이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지난 8월 12일 학생, 학부모, 학교별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해외인턴십 운영 및 유의사항과 관련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 과학직업과 유창영 과장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직업교육의 동기를 부여하고 현지 교육기관과 취업훈련기관과의 연계교육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및 취업률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