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 Wee 센터는 지난 9월부터 10월 12일(수)까지 두 달 동안 북부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오순도순 우리 반’ 학급단위 사회성 및 배려증진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전했다.
‘오순도순 우리 반’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부적응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급 내 집단 활동 및 배려 교육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학급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학기에 실시한 학교 학생 및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2학기에도 학급 지원을 위해 나섰다.
프로그램은 1회기에 40분씩 총 2회기로 구성되어 1회기에는 ‘우리가 해결사’(역할놀이)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 상황 역할 놀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모둠 활동을, 2회기에는 우리 반이 친구들과 서로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다섯 가지 배려활동과 긍정적 의사소통 방법 등을 다루었다.
신청 학교 6개교(부평남초, 부개서초, 백운초, 용마초, 후정초, 부흥초)에서 총 33학급, 793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강의식이 아닌 학생들의 참여 및 활동 중심 교육 방법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정초 4학년 학생은 “역할놀이를 통해 교실에서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고 대처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친구들과 다양한 해결방법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우리 반이 서로 존중하고 오순도순한 우리 반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유덕주 팀장은 “학교폭력은 사소한 다툼과 갈등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방을 위해 학급이라는 작은 단위의 생활공간에서 학생들이 배려를 통해 서로를 생각하고 이해하여 긍정적인 학급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