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딴 특성화고 학생 3인방! 2016-10-17 15:09:46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교장 강길석)는 한국은행이 상업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 결과 3학년 백승석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에 남학생이 합격한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서 본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중등직업교육의 큰 성과이기에 합격의 기쁨이 더 크게 여겨지고 있다.

 

 백승석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반에 은행원이 되겠다는 진로목표를 세우고, 진로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자원관리(ERP)와 회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고 먼 거리를 통학하면서도 개근하는 성실한 학교생활을 해왔다.

 

 한국은행 합격 뿐 만 아니라, 남학생은 취업하기 어렵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한국전력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에 안재영 학생이 합격했고, 신용보증기금 공채에는 김지웅 학생이 합격하여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학생들이 소위 신에 직장이라고 불리는 한국은행 한국전력공사 신용보증기금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남다른 선택을 한 결과라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 대신 특성화고등학교를 자신들이 선택한 다음 부모님을 설득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자신들이 데카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결성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취업정보 수집,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 등을 함께 하면서 취업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한편,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관계자는 입직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요즈음, 18세에 공공기관 공개채용 시험을 통해 취업한 것은 부모입장에서 보면 이런 효도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공공기관에 합격한 세 학생들은 선취업후학습길을 걷게 된다 대학생활을 꼭 19세에서 22세까지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들이 부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한 수형 기자 /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