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정수 기자/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월 17일, 도내 88개 학교법인의 ‘2016. 사학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 중학교 이하 유지경영학교 우수법인은 연세학원(곤명중), 대병학원(대병중) 2개 법인이 선정 됐다. 고등학교 이하 유지경영학교 우수법인은 한송재단(충렬여중?고), 창성교육재단(경남관광고), 원당학숙(동명중, 밀양동명고), 지성학원(대우초, 거제중?고), 창원학원(창원중?고), 하동육영원(하동중, 하동여고) 6개 법인이 선정 됐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2010년부터 2년마다 시행해오고 있으며 사학의 자율성 확대에 따라 사학기관 스스로가 책무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고 열악한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자구노력 분위기를 조성해 사학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건전 사학 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교육환경개선 시설사업비 예산 편성에 우선순위 가점(20%)을 부여해 행?재정지원 기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위 등급을 받은 8개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담당부서 직원들을 멘토로 지정해 책임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실시해오던 것을 해마다 실시하고,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토대로 평가지표를 수정, 보완해 사학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사학의 건전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사학기관이 구조적으로 열악한 여건이지만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인식하고 자구노력 분위기를 조성해 건전 사학 육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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