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4회 경남과학수학교육페스티벌을 22~23일 이틀간 진주 진성교육단지에서 개최한다.
도내 학생, 교원, 학부모 및 도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과학교육원과 경남과학고, 경남체육고, 경남유아체험교육원 등 진성교육단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즐거운 과학, 재미있는 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교육축제로 도내 각 학교와 경남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 영재교육기관 등에서 과학, 수학, 영재, 발명,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교육 등 6개 분야에 130여개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운영 성과를 발표한다.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들에게는 체험중심의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연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영역별로 부스를 운영한다. 경남유아체험교육원 실외체험장(수학) ▲경남과학고 운동장(영재) ▲본관 4층 강당 및 교실(이공계진로진학상담, 수학과학클리닉, 과학고 학생 특강 ▲체육관(초등태양광경주대회 등) ▲과학고주변도로부스(SW·4차산업혁명, 과학, 환경)를 운영한다. 경남과학교육원 1층 강당에서는 미래 전기기술과 과학기술자의 역할 및 알파고특강·체험마술을, 광장에는 융합과학, 총운영본부, 쉼터를, 본관 4층실험실(과학) 및 소주차장 부스(발명)를 각각 운영하며 식사 장소는 과학원미리내관, 경남체육고 1층 식당에서 각각 가능하다.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사와 햇빛발전협동조합,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남지회,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본부 등도 축제에 참여해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학부모들도 구성된 경남과학사랑어머니회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영재교육원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영재영역(수학, 과학, 정보, 문학, 체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경남과학고는 수학·과학학습클리닉과 이공계진로진학상담, 창의체험부스 등 16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창원과학고 부스도 4개 운영한다. 이밖에 과학교육원의 천체투영관과 화석문화재 전시관, 자연사관 등 관람 프로그램과 체험마술과 과학문화콘서트 및 인공지능 알파고 4차산업 혁명이라는 주제 초청특강도 열린다. 이번 행사 체험을 원하는 학생은 당일 각 부스에서 선착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받고 싶은 초·중·고학생은 사전에 학교에서 내부 결재를 받은 후 체험활동에 참가해 스티커를 5개 받아 각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도 부여된다.
한편,경남교육청 유창영 과학직업과장은 “페스티벌을 통해 탐구·체험중심의 수업방법 개선과 과학·수학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페스티벌의 체험활동이 이젠 각 학교의 교실에서 탐구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일반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